어릴 적 아빠의 시골 초가집에 가면 아궁이 땐 바닥이 너무 뜨거워서 가만있지 못하고 방방 뛰 다니던 기억이 있다.마당에는 강아지들 7마리와 닭이 살았고, 내 또래 아이들이 없었던 시골에 유일하게 그나마 비슷한 나이의 옆집 꼬마와 나는 주말이 되면 복숭아 농장 뒤에서 아무 걱정 없이 그림 그리며 놀았다.30대가 된 지금도 그 기억이 아직도 생생한 걸 보면 그 당시 시골에서 경험했던 것들이 꽤 좋았나보다.그래서 그럴까? 나는 지금도 시골이 좋고 오래된 것들을 좋아한다. 시골에서의 옛 추억이 떠오르는 촌캉스에 매력을 느끼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면서 그만큼 숙소들도 많이 늘어나고 있다.그만큼 전국에 촌캉스를 즐기기 좋은 숙소들이 많지만, 그중에서 진짜 할머니집에 온 것 같은 기분을 느끼고 싶다면 낙안읍성의 ..